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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 (D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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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3/04
DRC 는 ‘Domaine de la Romanee Conti’의 약자입니다.
890년전 설립된 생-비방 수도원과 같이 생긴 로마네(La Romanee)포도밭이 처음 생겼고, 1625년이 수도원이 문을 닫게되었습니다. 루이 15세의 친척이자 꽁띠 왕자로 불리던 루이-프랑수아 드 부르봉과 루이 15세의 애첩인 마담 퐁파두르 간 포도밭 쟁탈전이 벌어졌고, 1760년에 꽁띠 왕자가 밭을 인수하게 되어 밭의 명칭이 로마네_꽁띠 로 변경되었습니다. 이후 1869년 부르고뉴 최고 와인 양조가인 자크 마리 뒤보와 소피 블로세 부부가 포도밭을 인수하였고, 1887년 후손인 고딩 드 빌레인 가족이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1942년에는 앙리 르루아 가족이 지분을 취득하면서 현재까지 빌레인과 르루와 가족이 공동 경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로마네 꽁띠는 ‘황금의 언덕’이라고도 불리는 꼬뜨 도르 지역 본 로마네 마을에 위치한 특급 포도밭의 이름입니다. 로마네 꽁띠 포도밭은 본 로마네 마을 주변에 둘러져 있고 동, 남동 방향으로 배수가 좋은 경사지에 위치해있습니다.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을 사용하면서 말을 이용해 밭을 가는 전통적 방법을 고수해오고 있으며, 연간 6,000 병의 와인만 생산하고 있어 와인의 품질과 희소성을 높였고, 이로써 부르고뉴의 최고 와인으로 평가받아 매해마다 가치가 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버건디 의 귀족이며, 어느 것 하나라도 가히 왕의 식탁에 오를 만하다’ <Romanee-Conti의 저자 리차드 올리>
DRC에서 생산 되는 와인은 대부분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로마네 꽁띠’는 가장 고가의 와인이며, 희귀한 와인이라 즐겨본 이가 많지 않아 하나의 전설같은 와인으로 몇몇의 구전되는 묘사로만 접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와인 평론가로 유명한 로버트 파커는 프랑스 전 지역에서 DRC 보다 좋은 와이너리는 없다고 소개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포도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네 꽁띠의 오너이자 공동 소유주인, ‘오베르 드 빌레인’

경매 사상 최고가 와인, 위대한 DRC ‘Romanee-Conti’

2018 뉴욕 소더비 에서 열린 경매에서 낙찰된 1945년산 DRC 로마네 꽁띠 한 병은 사상 최고가인 USD 558,000 낙찰되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구하기 힘들다는 와인인 로마네 꽁띠를 소더비 경매에서 구매한 이는 아시아계의 개인 콜렉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되는 양은 매년 30병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그나마 매년 긴 대기자 명단이 있어서, 신청하고도 구매 대기한 고객이 포기해야 차례가 돌아올 정도라고 합니다. 물리적으로 한정된 포도밭에서 재배되어 생산되는 수천 병의 생산량은 시간이 지나도 더 늘어날 수 없을 것 입니다. 와인의 세계화로 유럽에서 미국 그리고 아시아로 확장되어 시장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수 밖엔 없어 가격이 더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