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가 미래에셋증권과 조각투자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도출하고,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각종 자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영역을 적극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트레져러는 명품 시계, 파인 와인 등 고가 수집품을 최소 10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크롤링 모델을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옥션 ▲직거래 사이트 ▲커뮤니티에서 하루 100만건이 넘는 세컨핸즈 물품의 거래 데이터를 수집해 객관적인 시장 가격 데이터를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트레져러와 미래에셋은 투자가치 있는 와인의 밸류에이션과 이를 증권화하기 위한 스터디를 시작으로 추후 STO(토큰증권공개)를 활용, 상품화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태 트레져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와인 등 수집품에 대한 정보 비대칭, 투자자 보호 등의 문제를 공동 연구로 해결함으로써 다양한 상품을 제도권 내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