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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오늘 금값 사상 최고가! '4,500달러’ 돌파

발행일
2025/12/24
태그
이미지ㅣfreepik
최근 금 가격은 단순한 상승세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탄절 연휴를 앞둔 2025년 12월 24일 기준, 국제 금값은 온스당 4,500달러대까지 치솟았고, 국내에서도 순금 한 돈 가격이 93만 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금값 상승 흐름을 살펴보고, 가격 상승의 배경과 2026년 전망까지 차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 금값 5년치 추이ㅣ출처: COMEX
2025년 금 시장은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5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수치는 2025년 들어 70% 이상 상승한 수준으로, 연간 상승률 기준 지난해 이후 가장 강력한 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금값 변화
국내 금값 3년치 추이ㅣ출처: 한국표준금거래소
국내 금 시장도 국제 시세를 반영하며 '한 돈 100만 원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는데요. 2025년 12월 24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의 순금(3.75g, 한 돈) 가격은 93만2천 원 수준으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구분 (3.75g, 1돈 기준)
살 때
팔 때
24K 순금
930,000원
787,000원
18K 금
제품시세 적용·변동
578,500원
14K 금
제품시세 적용·변동
448,600원
백금
486,000원
385,000원
금값 상승의 핵심 요인
이번 금 가격 상승은 단일 요인에 따른 움직임이라기보다, 거시경제 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수급 구조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상승 흐름에 어떤 요인들이 반영되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연준 금리 인하 기조

출처: econofact
금은 대표적인 무이자 자산입니다. 예금이나 채권처럼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을수록 상대적 매력이 낮아지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투자 매력은 높아지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2025년 글로벌 금 시장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전제는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시장에 ‘고금리 시대의 종료’라는 분명한 신호를 남겼습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고용 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시사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2026년에도 최소 두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차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 지정학적 긴장

금이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특정 국가의 신용이나 통화 정책에 직접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실물 자산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질수록 자연스럽게 선호가 강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죠.
출처: BBC
2025년에도 이러한 공식은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완전한 출구를 찾지 못한 상태이며, 여기에 더해 중동 지역의 불안 요인, 남미 및 산유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외교·에너지 관련 긴장도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석유 관련 제재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에너지 시장과 함께 금융 시장 전반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국면에서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주식·고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고,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불확실성이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상시 변수’로 인식되기 시작할수록, 금 가격에는 지속적인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최근 금 시장에서 가장 구조적인 변화로 꼽히는 부분은 바로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금 매입입니다. 과거 금 수요가 개인 투자자나 ETF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각국 중앙은행이 직접 금을 사들이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액 구성에서 달러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금 보유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들어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앙은행 수요 역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보통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장기 보유를 전제로 이루어집니다. 즉, 금 가격이 조정을 받더라도 매도 압력이 쉽게 나오지 않으며, 이는 금 시장 하단을 단단히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2026년 전망: ‘고점’이 아닌 새로운 기준선에 대한 논의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2026년 금 시장을 단기 과열이 아닌 구조적 강세 국면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실물 수요와 완화적 통화정책을 근거로, 2026년 말 금값이 온스당 4,9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시각도 제시됩니다. JP모건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전제로, 2026년 4분기 금값이 5,5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현재의 금값 상승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페퍼스톤 전략가 딜린 우는 “중앙은행의 실물 수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상단을 열어주는 구조적 강세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종합하면, 2026년 금 시장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금의 기준 가격대가 상향 재설정되는 과정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2026년 온스당 5,000달러 시대를 하나의 중장기 시나리오로 놓고 본다면, 현재의 금 가격은 이미 부담스러운 고점이라기보다 상승 흐름을 지나가는 구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에서 금은 단순한 안전자산을 넘어, 지금부터 차분히 비중을 늘려가며 담아볼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단기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분할 매수와 적립식 접근을 통해 금의 흐름에 동참해볼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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