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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 만든 와인

1. 브래드 피트의 미라발 로제, 꼬뜨 드 프로방스 샴페인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에서 본업인 연기뿐만 아니라 가장 영향력 있는 제작사(플랜 B)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또한 와이너리 오너로서 와인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꼬뜨 드 프로방스 샴페인은 브래드 피트가 5년간 비밀리에 추진하던 와인 프로젝트로 연한 핑크빛을 띠는 로제 샴페인의 로맨틱함이 더해진 와인입니다.

'샤토 미라발'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2012년 공동 명의로 매입한 포도 밭입니다. 둘은 2014년 8월 샤토 미라발 부지 내 성당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매입 후, 샤또 드 보카스텔로 유명한 와인의 명가 페랑 가문에 의뢰하여 2013년, 그들의 첫 번째 와인 미라발 로제를 출시합니다.

하지만 2016년 피트와 이혼한 졸리는 와이너리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면서 경영에는 손을 뗀 상태입니다. 브래드 피트는 계속해서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샤토 미라발' 광고 모델로 직접 나서기도 하고 와인 리스트를 대폭 확대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와인을 내놓아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와이너리의 가치가 매입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고 합니다.

샤토 미라발은 포도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미라발 양조에 사용되는 모든 포도는 엄격하게 아침에만 수확한다고 합니다. 와인 테이스팅 노트는 신선한 과일, 건포도 및 레몬 껍질과 함께 장미의 향기를 발산한다고 합니다. 미라발 로제 프로방스 2020은 로버트 파커 점수 100점 만점에 90점을 받았습니다.

2. 제이지의 아르망 드 브리냑 샴페인

'에이스 오브 스페이드'로 불리는 아르망 드 브리냑은 세계적인 래퍼 제이지가 소유한 브랜드입니다. 본래 까띠에르 가문이 소유한 샴페인 하우스였는데, 제이지가 인수하였고 현재는 모엣 헤네시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브랜드의 지분 50%를 인수했습니다. 모엣 헤네시는 크룩(Krug)과 돔 페리뇽(Dom Pérignon)과 같은 럭셔리 큐베 샴페인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제이지는 모엣 헤네시와 함께 와인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히며 고급화 전략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아르망 드 브리냑 골드는 프레시 하면서도 생생한 아로마의 향으로 은은한 꽃향기가 매력적입니다. 섬세한 과일향과 고소한 브리오슈 향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샤르도네, 피노 누아, 피노 므니에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줍니다. 2010년 'Fine Champagne Magazine' 선정 100대 샴페인 중 1위에 올라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르망 드 브리냑은 2020년 해외 온라인 주류 마켓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수 BEST에도 2위에 뽑힐 만큼 많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3. 포스트 말론의 로제인 메종 넘버 나인

세계적인 가수 포스트 말론이 만든 와인 브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메종 No. 9(Maison No. 9)은 와인 대회에서 우승을 여러 번 한 유명 와인메이커와 함께 만든 와인입니다. 최초의 로제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생산되는 메종 넘버 나인은 고도의 숙련된 생산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표준 품질 보증 시스템인 ISO 9001 인증을 받았습니다.

비니나 앱을 통해 작년 6월 출시되어 이틀 만에 5만 병 전량이 판매되었습니다.

메종 No. 9은 포스트 말론이 가장 좋아하는 타로 카드인 ‘칼 9개’의 이름을 딴 와인으로, 그르나슈(Grenache 45%), 씬소(Cinsault 25%), 시라(Syrah 15%), 메를로(Merlot 15%)를 혼합해 만들었습니다. 한 잔을 따르면 클래식 ‘프로방스 핑크’처럼 맑은 복숭아 컬러가 인상적입니다. 은은한 꽃 향과 신선한 과일 향이 강렬하고 잘 익은 파인애플, 상큼한 배, 딸기의 향이 느껴집니다. 첫 맛부터 입안 전체를 신선하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며, 식전 주나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