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가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트레져러는 자산가들만의 소유물이었던 명품 시계, 파인 와인, 레어 위스키 등 고가의 수집품을 최소 1,0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2021년 조각투자 서비스 오픈이후 현재 40만명이 넘는 유저를 확보했다. 총 138개의 블루칩 상품을 조각 모집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중 58개의 상품이 매각 완료하였고 평균 수익률은 10.1%, 최고 수익률은 42.1%를 기록하며 많은 고객의 조각투자상품을 수익화했다.(2023년 4월 기준)
두나미스자산운용이 참여
이번에 진행된 시리즈 A 투자 유치에는 두나미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두나미스자산운용은 2021년 출범한 자산운용사다. 1년만에 약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트레져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조각 모집 수집품 다양화, 가격 크롤링 엔진 고도화, 소셜 투자플랫폼 기능 개발, 업계 우수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욱 두나미스자산운용 대표는 “미술품 투자로 대체투자 역량을 높여온 두나미스는 수집품 투자플랫폼, ‘트레져러’에 투자하면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트레져러는 포항공대와 블록체인 기반 STO(증권형 토큰) 플랫폼 개발이 가능한 수준 높은 개발 역량이 있는 팀이며,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수집품과 좋은 수익률로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크롤링 엔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투자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김경태 트레져러 대표는 “투자 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신 두나미스자산운용에 감사드린다”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조각투자 수요에 맞게 투자자보호 및 규제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올바른른 STO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수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요가 높은 시장인 만큼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대체투자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트레져러는 NH투자증권 주관의 ‘STO 비전그룹’, NH농협은행 주관의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 컨소시엄’, 예탁결제원 주관의 ‘토큰증권협의회’ 에 모두 참여하면서 STO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중고 가격 크롤링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DTN인베스트먼트와 코인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2021년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를 론칭했다.
김현아 기자